현금흐름표 중요사항 알아보기 - 현금흐름과 PCR

현금 흐름표는 말 그대로 현금의 흐름에 집중하고 보여주는 재무제표입니다. 손익계산서의 경우에는 앞선 포스팅과 같이 발생주의를 기준으로 작성이 됩니다. 그렇기에 외상으로 판매가 이뤄지더라도 수익으로 보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외상 수익의 금액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만약 기업활동으로 발생한 수익의 대다수가 외상으로 이뤄졌다면 어떤까요? 손익계산서 상에서는 훌륭하게 매출을 만들었지만, 현금흐름표로 본다면 불안한 요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금의 흐름에 집중된 현금흐름표가 필요합니다.

 

 

 

현금흐름표의 3가지 현금 흐름

현금흐름표의 항목을 나눠본다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영업활동 현금흐름 2) 투자활동 현금흐름 3) 재무활동 현금흐름>입니다. 물론 기업은 영업 활동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이 높다면 좋은 지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활동이나 재무활동의 현금흐름도 높다면 어떨까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투자활동이나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경우에는 조금 자세히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재무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이 플러스라는 것.

투자활동에서는 유형이나 무형자산을 판매함으로 플러스(+)로 기록됩니다. 만약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기 위한 자산을 판매한 사항이라면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론, 영업 활동을 위한 자산 판매는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는 좋지 못한 상황인 경우들이 있죠. 그렇기에 조금 더 주의해서 살펴봐야합니다.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은 대체로 부채 상환이나 배당금 지급 등이 있기에 마이너스(-) 상태가 일반적입니다.

 

 

 

현금흐름표로 알 수 있는 것 - PCR

PCR은 주가현금흐름비율입니다. 유명 투자자인 데이비드 드레먼이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PCR이 있습니다. PCR은 시가총액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으로 나눈 값입니다. PCR은 기업이 어느정도의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죠.

PCR을 쉽게 계산하려면 주당현금흐름(CPS)을 계산하면 좋습니다. 주당현금흐름(이하 CPS)는 발행 주식 수를 영업활동 현금흐름로 나눈 비율입니다.

주당현금흐름(CPS) = 영업활동 현금흐름 / 발행 주식 수

PCR은 이제 CPS에서 현재 주식 가치를 대입해서 구하면 됩니다.

 

주가현금흐름비율(PCR) = 현재 주가 / 주당현금흐름(CPS)

PCR은 그 값이 낮을 수록 저평가된 종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저평가의 기준은 다른 기업들의 PCR와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PC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된 기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PCR이 낮다면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볼 수 있겠죠.

현금흐름표를 통해서 잉여현금흐름 등을 알 수도 있는데, 잉여현금흐름은 재무제표들이 더 익숙해지면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우선은 간단한 내용들로 재무제표를 알고, 천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좋기 때문이죠.

 

 

 

현금흐름에 따른 내용 정리

구구절절 길게 이야기 했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업활동 현금흐름

+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서 돈을 잘 벌고 있다.

-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

- 성장을 위한 설비 등의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 주요 자산 판매가 이뤄졌을 수도 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

- 수익으로 배당과 부채상환을 진행하고 있다.

+ 모종의 이유(투자/현금부족)으로 인해 외부 차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주의해야하는 경우는 기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이지만 투자와 재무활동의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경우겠죠.